뤽 베송이 설립한 유로파코퍼레이션이 오는 2004년 국제축구연맹(FIFA)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축구영화를 제작한다. 1500만달러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시나리오 작업에 들어간 상태. 러닝타임은 약 1시간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축구의 2천년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기발하고 유머러스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올해로 설립 3년차인 유로파코퍼레이션은 이번 제56회 칸국제영화제에 <팡팡 라 튤립>을 개막작에 올렸으며 <택시> 시리즈로 상업적인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