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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장국영(張國榮) 천도재 열려
2003-05-19

지난달 초 투신자살한 홍콩 영화배우 장국영(張國榮)을 기리는 천도재가 다음달 2일 일산 여래사에서 열린다. 장국영의 유작 <이도공간>의 수입사인 유니라인코리아는 19일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장궈룽 팬클럽 회원들을 비롯한 팬들과 국내 연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도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도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탕허더(唐鶴德), 로치렁(羅志良) 감독, 카레나 램(林家欣) 등의 참석 여부는 현재까지 불투명하다"고 수입사는 전했다. 천도재가 끝난 후에는 <이도공간>의 시사회도 마련될 계획이다.

다음달 5일 개봉하는 <이도공간>은 죽은자의 혼령을 보는 여인과 그를 치료하면서 자신마저 혼령의 공포로 빠져 버린 정신과 의사 사이의 사랑과 중국 전통의 초자연 현상을 다룬 심리 공포물로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상영돼 호평받은 바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