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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2>,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2주째 정상 차지
2003-05-12

초능력 '돌연변이체'와 인간이 충돌하는 내용을 담은 공상과학영화 <엑스맨2>(X2:X-Men United)가 2주 연속 북미영화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0년 개봉작 <엑스맨>(X-Men) 속편인 <엑스맨2>는 11일 미국 영화사들의 잠정집계 결과 주말 사흘간 박스오피스에서 4천14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거둬 <대디 데이 케어>(Daddy Day Care)의 도전을 여유있께 뿌리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엑스맨2>는 개봉 첫 주 8천560만달러로 역대 첫 주 총수입 4위를 차지한 것을 포함해 열흘동안 1억4천9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20세기 폭스사가 배급한 에디 머피의 가족 코미디영화 <대디 데이 케어>는 <베벌리 힐스 캅>(Beverㅣy Hills Cop)와 (48Hours), <아이 스파이>(I Spy), <플루토 내시의 모험>(Adventures of Pluto Nash), <쇼타임>(Showtime)에서 웃음보를 자극시킨 머피가 놀이방 사업을 시작한 실직 가장으로 출연해 2천760만달러의 흥행실적을 올렸다.

소녀팬들의 인기를 보으고 있는 힐러리 더프가 출연한 월트 디즈니사(社)의 <리지 맥과이어 영화>(The Lizzie McGuire Movie)는 780달러로 3위가 돼 지난 주 보다 한 계단 내려섰다. <아이덴터티>(Identity)는 630만달러로 4위, <성질 죽이기>(Anger Management)은 550만달러로 5위였다.

한편 주말 미국ㆍ캐나다 등 북미시장 영화 전체 매출액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흥행 상위 12개 작품의 총액은 1억300만 달러에 불과해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보다 11% 줄어들었다. "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