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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영화에 대한 들뢰즈의 성찰
2003-05-02

미셸 푸코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철학자로 지목한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영화 철학서「뇌는 스크린이다-들뢰즈와 영화철학」(이소출판사ㆍ옮긴이 박성수)이 발간됐다. 들뢰즈는 정신분석학이나 언어학적인 영화 분석에 반기를 들고 니체주의적 틀안에서 프로이트와 마르크스를 통합해 20세기 전반의 고정관념을 깨뜨린 이론가.

기획자 그레고리 플랙스먼의 길고 깊이있는 서문으로 시작되는 책은 빈 조형예술대학에서 하버드, 부다페스트의 ELTE 대학까지 세계 곳곳에서 연구중인 영화학자들의 질뢰즈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다.

'이미지에 다가가기', '이미지 지도 그리기', '이미지 사유하기'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눠 각각 그의 존재론과 영화의 발전에 대한 견해, 윤리학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책의 말미에 그가 86년 카이에 드 시네마와 가진 인터뷰를 실고 있다. 554쪽. 값 2만5천원.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