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축하키스 했다고 매 맞는 이란 여배우
2003-04-28

이란의 유명한 여배우 고하르 케이란디시가, 야드시에서 열린 영화제 행사에서 감독상을 받은 알리 자마니에게 축하 키스했다는 이유로 74대의 태형 선고를 받았다. 혈연관계가 없는 미혼 남녀의 신체적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는 이슬람 문화 때문에 이 키스장면은 당시 많은 항의를 불러일으켰다. 지난해 10월 사건 직후 두 사람이 함께 구속됐으나 감독 자마니는 약 2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고, 여배우 케이란디시는 신문을 통해 사과문을 올린 뒤 현재 형집행 유예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