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전주 국제영화제가 25일 오후 전북대문화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흘간의 시네마 여행을 떠난다. 이날 오후 7시 전북대 문화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 김과 영화감독 임권택, 영화배우 안성기 등 영화계 및 패션계 스타들이 참석한다. 개막작으로는 박광수.박진표.박찬욱.여균동.임순례.정재은 등 6인의 감독이 각자의 시선으로 인권과 성(性), 신체장애 등의 차별문제를 조명한 <여섯개의 시선>이 선보인다.
`자유.독립.소통'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영화제는 주 상영장인 전북대 문화관을 비롯 전주시 고사동 영화의 거리 8개 극장에서 35개국 170여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주최측은 "이번 영화제는 유명감독의 완성도 높은 작품부터 신인들의 작품까지 망라돼 세계 영화계의 흐름과 미래를 전망하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의 4대 문화축제는 이날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풍남제(5월 1일-8일), 종이문화축제(5월 3일-11일), 전주 대사습놀이(5월 8일-9일) 로 이어진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