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김포공항 스카이시티의 엠파크 4관, 서울 논현동 뤼미에르 3관과 신문로 씨네큐브 1관, 목포 중앙시네마 3관, 포항 아카데미극장을 예술영화전용관으로 추가 지정했다. 이로써 예술영화전용관은 지난해 말 지정된 서울 대학로의 하이퍼텍 나다와 광주시 충장로의 광주극장을 포함해 7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지정을 받았던 서울 관훈동 미로스페이스는 이전 계획에 따라 취소됐다.
영진위는 서울 2개관과 부산 1개관을 추가로 매입, 또는 임차해 전국에 10개의 예술영화전용관을 운영할 방침이다. 예술영화전용관은 연간 상영일수의 5분의 3 이상 예술영화를 상영해야 하며 예술영화 상영일에 대해 12.5%의 좌석 점유율을 보장하는 방식으로 연간 8천700만원까지 운영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