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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 매니지먼트>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2주째 정상
2003-04-21

코미디영화 <앵거 매니지먼트>(Anger Management)가 북미 영화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어바웃 슈미트>로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잭 니콜슨과 애덤 샌들러가 출연한 <앵거 매니지먼트>는 20일 미국과 캐나다 영화흥행업계가 잠정 집계한 결과 지난 18일부터 사흘간 2천5백60만달러의 입장수입을 기록, <홀스>(Holes)를 제치고 독주했다. 가족 모험영화 <홀스>는 1천71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4천450만달러로 '대박'을 터뜨려 4주연속 침체의 늪을 허덕이던 할리우드에 낭보를 전했던 소니 컬럼비아영화사 배급 <앵거 매니지먼트>는 열흘만에 8천20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제이미 케네디가 출연한 코미디영화 <말리부스 모스트 원티드>(Malibu's Most Wanted)는 1천3백10만달러로 3위에 올랐다. 워너 브러더스가 이 영화를 제작하는 데 투입한 비용이 고작 1천5백만 달러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할 때 개봉 첫 주에 사실상 본전을 뽑은 셈이다.

홍콩 액션스타 주윤발과 션 윌리엄 스콧이 출연한 MGM 영화사의 <방탄승려>(Bulletproof Monk)는 4위에 오르긴 했으나 흥행실적은 8백60만달러에 그쳤다. 지난 16일 개봉한 뒤 과월절과 부활대축일 휴일특수가 겹쳤지만 총 입장수입은 1천310만달러에 불과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박스오피스 주말 흥행통계는 21일 공식 발표된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