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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 전용관 부지 남포동 가장 선호
2003-04-15

부산국제영화제(PIFF) 전용 상영관 부지 선정을 두고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민들은 전용관 부지로 남포동 피프광장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부산 중구청이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부산시민 2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전화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드러났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피프전용관 부지선호도를 묻는 질문에 남포동 피프광장이 50.4%, 해운대 센텀시티 31.9%, 수영만요트경기장 15.4% 순으로 답했다.

피프광장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선 역사성 43.8%, 교통편리 30.3%, 도심 기반시설 좋다 16.9% 순이었고 해운대 센텀시티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관광지로서 기반기설이 좋다 38.6%, 해운대의 대외적인 이미지가 좋다 22.9%, 교통편리 16.8%로 나타났다.

피프광장에 대한 선호도는 20대이하가 58.3%, 30대 52.9%, 전문대졸 55.6%, 대졸 53.7%로 연령이 낮을수록 고학력층일수록 지지도가 높았고 16개 구.군중 해운대구와 수영구, 기장군을 제외한 13개구에서 피프광장이 센텀시티 보다 높은 지지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피프전용관의 입지조건과 관련한 질문에 `교통이 편리한 곳'이 35.6%로 가장 높았고 `관광자원과 향토정서가 있는 곳' 30.2%, `영화문화의 전통과 역사성이 있는 곳' 26.7%, `숙박시설.먹거리 등 기반시설이 다양한 곳' 6.1% 순이었다.

이밖에 부산시민들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86.7%)고 보고 있고 부산시의 대외적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82.3%)고 평가했다.

또 영화제로 인해 불편을 느끼더라도 불편을 감수하고 이해하겠다(93.4%)로 영화제에 대한 깊은 애착을 느끼고 있으며 영화제의 발전을 위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42.1%)과 수준높은 다양한 영화상영(22.6%), 부산시의 재정적.행정적 지원 확대(18.2%) 등을 요구했다.

이인준(李仁俊)중구청장은 "이번 조사에서 피프전용관의 남포동 건립이 부산시민의 여론임을 확인했다"며 "부산시는 시민여론을 외면하지 말고 겸허하게 수용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