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자살한 비운의 영화배우 장국영의 장례식이 오는 8일에 열린다.
대만 일간지 중앙사는 장국영의 친누나인 장연평(張綠萍)이 4월 8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장례식을 하기로 결정하고 초청인사의 목록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초청인사중에는 그의 애인으로 알려진 당학덕을 비롯하여 감독 관금붕, 배우 주윤발 등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장례식에는 수많은 팬들도 참석하여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애도할 예정이다.
한편 장국영의 급작스런 죽음으로 그의 영화 <이도공간>이 출품된 금상장 영화제는 한때 연기설에 휘말렸으나 영화제 관계자는 예정대로 6일에 제22회 금상장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 중에는 장국영을 애도하는 행사도 삽입될 예정이다.
인터넷 씨네21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