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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WAR!
2003-03-25

“우리는 미국의 일방적이고 비도덕적인 이라크 침공을 저지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의 반전 평화세력들과 연대할 것이며, 또한 정부의 공개적인 이라크 침공 지지선언과 간접살인 행위인 비전투병 파병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한 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독립영화협회, 영화인회의, 독립애니메이션작가공동체 애니마포럼,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는 지난 3월18일 전쟁을 반대하는 연대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독립영화협회 홈페이지 http://www.kifv.org).

성명서 작성은 한국독립영회협회 운영위의 안건으로 처음 제기되었으며, 독립영화감독 이마리오씨가 초안을 작성하고, 이에 이외의 단체들이 연대하면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아직까지는 “사실상의 연대 행동방침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지는 않다. 구체적인 행동은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독립영화협회의 원승환 사무국장이 밝혔다. 전쟁이 이미 발발한 현 시점에서 사실상 “그 사안이 급박하지만, 그런 만큼 의견을 모으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 현 상황인 것이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은 성명서의 취지에 부합하는 다각도의 행동방침들을 모색 중이다. 영화계와 그 이외의 문화계 단체들과의 연대모색도 그중 일부이다. 전쟁에 반대하는 수많은 개인과 단체 중 영화계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이 반대운동을 전개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정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