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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세번째 괴담의 여고생들
2003-03-19

왼쪽부터 조안, 박지연, 송지효, 박한별

‘뒤틀린 욕망’의 교복을 입은 여고생들이 오고 있다. <여고괴담> 시리즈의 3편격에 해당하는 <여우계단>(감독 윤재연, 제작 씨네 2000)의 캐스팅이 결정되었다.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된 신인배우 공개 오디션에는 무려 3천명의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김규리, 박진희, 공효진 등 <여고괴담> 시리즈는 신세대 스타 여배우의 등용문이 되어왔기 때문이다. 송지효(21), 박한별(18), 조안(20), 박지연(22)은 이 수많은 지원자 중 당당하게 역을 따낸 신인배우들. 송지효는 단짝 소희를 이기고 싶어하는 인물 진성으로, 박한별은 무용반 최고의 발레리나 소희로, 조안은 소희가 되기를 소원하는 혜주로, 박지연은 소원을 이루지 못하는 윤지의 역을 맡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