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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아유> 개봉 1년 만에 깜짝 재상영
2003-03-18

신선한 화법으로 2000년대 네트워크 세대 젊은이들의 정체성과 사랑을 그린 청춘영화 <후아유(이나영 조승우 주연, 최호 감독, 디엔딩닷컴 제작, 명필름 공동제작)>가 개봉 1년 만에 깜짝 재상영을 한다.

영화 <후아유>는 2002년 5월 24일 개봉 후, 감각적이고 웰메이드한 영화로 시사회의 폭발적인 반응에도 불구하고 정작 흥행 성적은 저조했다(서울 10만명, 전국 20만명). 이후, <후아유> 공식 홈페이지(www.whoru.co.kr)와 명필름 홈페이지(www.myungfilm.com)에는 조기 종영에 따른 서운함과 미처 스크린에서 보지 못한 네티즌들이 재개봉을 촉구하는 성화가 들끓었다.

네티즌들은 개봉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영화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약 5~6,000건에 해당하는 자유게시판의 글 중 재개봉을 촉구하는 내용이 상당부분을 차지할 정도.

이에 명필름은 작년 9월 비디오를 출시한 이후에도 스크린에서 <후아유>를 보고 싶다는 네티즌들의 요구가 그치지 않자, 올 4월 1일 DVD 출시를 앞두고 스크린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마련하고자 상영관을 대관, 재상영 하기로 결정하였다.

영화 <박하사탕>의 ‘박사모’, <파이란>의 ‘파사모’, <번지 점프를 하다>의 ‘번사모’의 경우 관객들이 스스로 돈을 모아 극장을 대관하고 프린트를 빌려 자체적으로 관람하는 경우는 있었으나, 관객들의 지속적인 1년 여간의 요구에 의해 제작사에서 나서서 재상영을 여는 경우는 <후아유>가 처음이다.

재상영 일정은 오는 4월 1일 (화)-시간:저녁 8:50분, 장소:스카라 극장-이며 관람 요금은 5,000원이고 맥스무비에서 예매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