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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과외하기> 6주째 정상
2003-03-18

3월 극장가에 비수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갑내기 과외하기>가 6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동갑내기>는 지난 15-16일 주말 서울 37개 스크린에서 4만2천196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7일 개봉 이후 전국 누계는 444만4천456명.

14일 개봉한 영화 중에서는 알 파치노와 콜린 파렐 주연의 <리크루트>가 제일 좋은 성적을 거뒀다. 서울 3만9천여명, 전국 8만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에 3천여 명 뒤진 2위로 첫주를 출발했다.

같은 날 개봉한 <나의 그리스식 웨딩>은 2만9천700 여명으로 3위. 미개봉 당시 2억4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흥행작치고는 개봉 첫주 성적이 그다지 신통치 못하지만 미국에서도 개봉 후 관객 수가 늘어 20주만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던 저력을 보여준 바 있어 좀 더 지켜봐야 될 듯.

개봉 2주째를 맞은 브리트니 머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는 서울 2만6천450명을 동원해 4위에 올랐다. 개봉관 수가 19개인 것을 감안하면 객석 점유율은 높은 편이다.

이밖에 '창녀가 국회의원 되는 이야기' <대한민국 헌법 제1조>(2만3천8백)는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1위~5위의 서울관객 합계는 16만1천150 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13%포인트 가량 줄어들었다. 오는 22~23일 주말에는 <러브 인 맨하탄>, <데어 데블>, <데이비드 게일>, <문라이트 마일> 등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