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전주영화제 상영작 일부 확정
2003-03-18

4월25일 개막하는 제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의 일부가 정해졌다. 국내에서 첫 상영되는 압바스 키아로스타미의 <텐>과 <키즈>로 이름을 알린 래리 클락의 <켄 파크>,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터리 <볼링 포 콜럼바인> 등이 눈에 띄는 작품들. 전주영화제에서 가장 인기있는 섹션인 ‘전주 불면의 밤’은 올해도 ‘불면의 밤’을 약속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퍼니게임> <피아니스트>의 감독 미하엘 하네케는 <베니의 밤> <일곱 번째 대륙> 등을 보내왔으며, ‘블랙스플로이테이션의 밤’은 새뮤얼 L. 잭슨이 부활시킨 <샤프트>의 원작 등 네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일본 뉴웨이브의 일원인 하니 스스무 역시 전주의 밤에서 놓칠 수 없는 감독. 음악과 영화를 결합하는 ‘전주 소니마주’는 특이하게 무성영화인 칼 테오도르 드레이어의 <잔다르크의 수난>과 <뱀파이어>를 상영하면서 무성영화와 프리뮤직의 결합을 실험한다.

<그랑 블루>의 배우 장 마크 바는 지난해 <연인들>에 이어 역시 디지털영화인 <존재의 가벼움> 감독 자격으로 전주를 찾고, 아시아 독립영화 포럼에는 <원더풀 라이프>의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제작한 <카쿠토>가 포진하고 있다. 비평가들이 직접 선정하는 ‘한국단편의 선택: 비평가 주간’ 상영작은 <엄마의 사랑은 끝이 없어라> <전기공들> 등 모두 20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