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6년 일본에서 커다란 흥행성공을 거둔 <쉘 위 댄스>(Shall We Dance)가 미국판으로 리메이크된다. 14일 교도(共同)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화사인 `미라맥스'는 `쉘 위 댄스'의 미국판을 제작, 내년 6월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서렌디피티>의 감독을 맡았던 피터 첼솜이 메가폰을 잡는다. 주연 배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주인공인 남자 회사원에는 리처드 기어, 회사원에게 댄스를 가르쳐주는 여자 댄스강사는 춤솜씨가 뛰어난 제니퍼 로페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쉘 위 댄스>는 일본의 평범한 회사원이 우연한 기회에 사교 댄스를 배우면서 춤의 매력에 빠져든다는 내용을 경쾌하게 그린 코믹물이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