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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장남, <춤추는 대수사선> 속편 출연
2003-03-14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장남 고타로(孝太郞.24)씨가 한국 영화팬에게도 잘 알려진 <춤추는 대수사선> 속편에 출연한다. 1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고타로씨는 지난 98년 개봉돼 700만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했던 <춤추는 대수사선>의 속편 <레인보우 브릿지를 봉쇄하라>에 캐스팅돼, 영화계에 데뷔한다.

고타로씨는 두해 전 고이즈미 총리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CF와 TV 드라마 등에 출연하기도 했으나, 부친의 인기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큰 활약을 보이지는 못했다.

<춤추는 대수사선>은 일본 후지TV의 드라마 시리즈를 은막에 옮겨놓은 작품으로, 개봉 당시 14개월 장기상영 기록 등을 세웠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