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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국영화배우조합상 여우주연상 수상
2003-03-11

뮤지컬 영화 <시카고>가 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 9회 미국영화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여우 주연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카고>의 주연 여배우 르네 젤위거는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받은데 이어 SAG상까지 독식했으며 함께 출연한 캐서린 제타 존스는 여우조연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 앙상블 캐스트상도 이 영화에 돌아갔다.

SAG상은 매년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앞서 열리는 미국 영화계 주요 행사중 하나로 골든 글로브상과 함께 아카데미상의 향방을 가늠하는 방향타. 시카고는 아카데미 13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있다.

한편 SAG 남우주연상 및 조연상은 각각 <갱스 오브 뉴욕>에서 악당으로 열연한 대니얼 데이 루이스와 <캣치 미 이프 유 캔>의 크리스토퍼 월큰에게 돌아갔다.

TV 드라마 부문에서는 갱드라마 <소프라노스>의 제임스 간돌피니와 에디 팔코가 연기상을, 장의사 가족의 삶을 다룬 HBO의 <식스 핏 언더>는 최우수 앙상블상을 각각 수상했다.

TV 코미디 부문의 앙상블상은 CBS의 <내사랑 레이몬드>가 차지했으며 연기상은 NBC의 <윌&그레이스>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메건 멀레이니와 션 헤이즈에게 돌아갔다.

한편 명배우이자 제작자인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 자리에서 평생공로상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