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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도> 홍콩 금상장 최다부문 노미네이트
2003-02-27

양조위, 유덕화 주연의 <무간도>가 4월 6일에 있는 제22회 홍콩 금상장에서 1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어 최다부문 후보작에 올랐다. <무간도>는 지난 해 12월 12일 홍콩에서 개봉하여 총 7백만 홍콩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21일에 개봉해 첫 주말 동안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오랜만에 박스오피스 상위에 홍콩 영화를 올리는 쾌거를 이루며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홍콩 금장상에서 <무간도>는 먼저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며 유위강, 맥조휘 두 공동 감독이 <영웅>의 장이모 감독, <쓰리>의 진가신, <할리우드 홍콩>의 프루트 챈 감독과 함께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경찰에 잠입한 조직 스파이와 조직에 잠입한 경찰 스파이로 분해 연기 대결을 벌인 양조위와 유덕화는 남우주연상을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되었다. 경찰국장 역을 맡은 황추생과 조직의 보스 역을 맡은 증지위는 함께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무간도>에 참여했던 주요 배우들 모두 후보가 되는 진기록을 낳았다. 이밖에도 촬영상, 편집상, 각본상, 시각효과 등 대부분의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총 16개 부문으로 최다부문 후보작이 되었다.

<무간도>와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영웅>은 감독상 외에 장만옥이 여우주연상에 장쯔이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크리스토퍼 도일이 촬영상 후보가 되었으며 무술상, 의상상 부문에서도 후보작이 되었다. 크리스토퍼 도일은 <쓰리>로도 촬영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무간도>로는 시각효과 부문의 후보가 되었다.

이밖에도 아시아 영화 부문(Best Asian Film)의 후보작 다섯편 가운데 <공동경비구역 JSA>(박찬욱), <엽기적인 그녀>(곽재용), <집으로…>(이정향) 등 한국 영화 세 편이 올라있다.인터넷 씨네21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