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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김봉두> 개봉 전 리메이크 판권 수출
2003-02-24

영화제작사 좋은영화는 미국 할리우드의 미라맥스가 내달 28일 개봉 예정인 영화 <선생 김봉두>의 리메이크 판권과 북미 배급권을 사들였다고 23일 밝혔다.지금까지 <조폭 마누라>, <엽기적인 그녀>, <가문의 영광>, <시월애>, <광복절 특사>, <달마야 놀자> 등 6편의 리메이크 판권이 할리우드에 수출됐으나 개봉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판권과 배급권이 동시에 팔려나간 것은 한국영화사상 처음이다.

리메이크 판권료로는 65만 달러의 계약금에 전세계 흥행 수익의 2.5%를 받기로 했다. 북미 배급조건은 미니멈 개런티 7만5천 달러에다가 한국 관객이 100만명을 넘을 때마다 2만5천 달러씩 추가된다.미라맥스 디멘션회사의 브래드 웨스턴 사장과 매트 브로디 제작담당 부사장은 <선생 김봉두>의 완성작을 보기 위해 내달 내한할 예정이다.

<선생 김봉두>는 차승원이 주연을 맡고 장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휴먼 코미디로 강원도 산골 분교에 불량스런 교사가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