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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첫 007
2003-02-08

골든아이(M 밤11시10분)무어의 장기집권 이후 티모시 달튼이 별 인기를 얻지 못한 채 흐지부지 사라지자 007시리즈는 오랜 세월 잠자야 했다. 하지만 이 영국스파이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미국과 영국영화계가 찾아낸 새 얼굴이 피어스 브로스넌. <레밍턴 스틸> 시리즈에서 지적이며 유머러스한 역으로 인기를 모은 그는 이후 확고한 제임스 본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냉전시대의 산물인 007시리즈로선 ‘파격적’으로 상사인 M역에 남자배우 대신 영국의 대여배우 주디 덴치를 기용한 것도 화제가 됐다.영화는 냉전시대에 미국과 구소련이 함께 개발했던 첨단 비밀무기 ‘골든아이’가 도난당하며 전개된다. 범인은 영국의 금융체제를 완전히 붕괴시키려는 유럽의 마피아들이며, 두목은 국제적 무기상이자 과거 007의 파트너였던 006이다. 첫 장면부터 눈길을 끄는 엄청난 높이의 번지점프, 상트페테르부르그 거리를 휩쓰는 탱크장면이 볼거리고 티나 터너가 부른 주제가는 매력적이다. 비서구세계에 대한 왜곡논란을 빚었던 다른 시리즈 보다는 그나마 비판이 적었던 작품.15살 이상 시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