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왕별희>로 알려진 중국 5세대 감독의 선두주자 첸 카이거 감독이 오는 17일 영화 <투게더>의 홍보차 내한한다. <투게더>는 전작 <킬링 미 소프틀리(Killing me softly)>를 할리우드에서 연출한 뒤 중국에 돌아와 만든 영화로 가난 속에서 아들을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이 영화에는 김형구 촬영감독 등 10여 명의 한국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첸 카이거는 17일 오후 내한에 신문, 방송 인터뷰를 갖은 후 20일 오전 이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