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국내뉴스
<007 어나더데이> 무료상영관 `만원`
2003-01-18

일부 시민단체들의 `007 어나더데이` 안보기 캠페인에 맞서 국내배급사인 20세기 폭스코리아가 17일 한회분에 한해 무료상영키로 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네시티극장 13관은 관객들로 가득찼다.배급사측은 이날 오전 10시 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해 상영 45분전인 오후 6시께 355장의 좌석표가 모두 동이 나 뒤늦게 찾은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극장을 찾은 대학생 장모(25)씨는 "우리나라 비하내용이 있다면 당연히 안보기 운동에 동참해야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스스로 판단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20세기 폭스코리아 관계자는 "영화 그 자체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기회를 제공했다"며 만원사례에 만족감을 나타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