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장이머우(張藝謀ㆍ52) 감독과 주연배우 장만위(張蔓玉ㆍ38), 량차오웨이(梁朝偉ㆍ40)가 14일 오전 내한해 서울 중구 중앙시네마에서 열린 이 영화의 기자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가졌다.
검정 재킷에 청바지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장만위는 “겨울의 한 가운데 한국에 와서 맛있는 음식에 환대를 받아서 기쁘다”고 말했으며 량차오웨이는 “역할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며 영화를 재미있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장이머우 감독은 자신의 영화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는 아니고 영상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라며 “육체적인 무술 장면보다 등장인물 사이의 마음의 교류를 중시했다”고 소개했다.
<영웅>은 진시황제가 천하통일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진시황을 암살하려는 자객들의 이야기를 그린 무협 영화. 량차오웨이와 장만위는 이번 방한이 지난 2000년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번째며 장이머우 감독은 지난달 자신이 한국에서 연출하기로 한 오페라 <투란도트> 제작발표회 참석차 한국을 찾았다.
일행은 이날 오후 5시30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에서 열리는 시사회에서 무대인사를 가진 후 밤(량차오웨이)과 다음날 오전(장이머우ㆍ장만위)에 이한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