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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영화 안보기 11일 전국서 캠페인
2003-01-10

미국영화 안보기 캠페인이 11일 전국 140여개 극장 앞에서 개최된다.

앞서 시민단체 반대집회와 반미정서 등으로 흥행 실적이 저조하자 일산.대전.광주.대구 등지의 롯데 시네마 영화관 체인과 춘천의 브로드웨이, 원주 아카데미극장 등이 예정보다 일찍 상영을 중단했다. 통일연대 평화위원회는 11일 전국의 시민단체, 청소년단체들과 연대해 140여개 극장 입구에서 007영화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통일연대는 이번 주말을 계기로 해당 영화 상영을 중단하는 개봉관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인터넷과 언론매체 등에 기고문을 게재하는 등 선전수위를 높여갈 예정이다.

통일연대 강형구 조직국장은 “지역별로 007영화에 대한 반감이 확산되고 있다“ 며 ”시민단체와 청소년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캠페인 참여의사를 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