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롯데시네마가 지난해 12월 연간 관객 1천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관객 1천만명은 3초당 1명꼴로 극장을 찾은 숫자로 영화업계에서는 CGV에 이어 두번째 기록이다.
롯데시네마는 99년 일산6을 개관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7개의 영화관에 53개 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2월 대구(9개관)를 비롯해 6월 일산 라페스타(8개관), 11월 서울 노원(8개관)과 영등포(8개관), 12월 전주(8개관) 등 올해 말까지 12개 영화관, 94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다.
조병무 롯데시네마 대표는 “올해부터 영화 배급과 제작 등 영화 콘텐츠 사업에도 순차적으로 진입할 계획을 세워놓았다”고 5일 밝혀 영화업계 판도에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