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리들리 스콧(65)과 배우 앨런 베이츠(68)가 3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받았다.
이들은 신년을 맞아 각계각층에서 선정된 다른 ‘자랑스런 영국인들’과 함께 기사작위를 받는 영예를 누렸다. 스콧 감독은 아카데미상 수상작인 <글래디에이터(검투사)>, <에일리언>, <블레이드 러너> 등의 수작을 만든 공로가 인정됐다. 또 베이츠는 지난 1956년 데뷔이래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영국 최고 인기배우중 한명으로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브로드웨이 연극 ‘포천스 풀’로 토니상 연극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