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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007영화 상영중단 요구 확산
2002-12-30

영화배경으로 나오는 남.북한을 어설프게 왜곡, 묘사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영화 ‘007 어나더데이’의 상영을 앞두고 부산에서 이 영화의 상영 중단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오후 3시께 부산시 중구 남포동 부산극장 앞에서 네티즌과 일반시민 등 20여명이 ‘007 어나더데이 상영계획 중단’을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어 오는 31일부터 이 영화를 상영할 예정인 극장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상영중단을 요구했다.

극장 관계자는 이에대해 “의 상영을 중단하는 것은 계약위반”이라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영화를 보지 않을 경우 조기종영은 가능하지만 지금으로선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오후 7시께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태화쇼핑앞에서 열린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개정 촉구 촛불시위에 참가한 300여명의 시민.학생들이 인근 대한극장으로 몰려가 상영 계획의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와함께 소파개정 촛불시위를 주도하는 부산시국회의도 내달 7일 열리는 토론회에 이 영화의 상영중단 문제를 정식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