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달 사이 ‘폭발물 설치 협박’사건과 ‘폭발물 소포’사건으로 빚어진 관객감소 우려와 달리 주말인 29일 서울 시내 4개 CGV 극장에는 여느 주말과 다름없이 수만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이날 ㈜CJ CGV는 “서울 시내 4개 CGV극장에 5만여명의 관객이 입장한 지난주와 비교해 약 3% 정도의 관객감소가 나타났으나 주요 흥행작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매진이 나오고 있어 이번 사건의 여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회사 게시판과 e-메일도 계속 확인하고 있지만 사건 관련 문의는 하루 2~3건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실제로 폭탄이 등장한 것은 아니어서 관람객들도 이번 사건을 극장 안전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으로 받아들이지는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평소보다 두배 가량 증원된 보안요원을 극장 곳곳에 배치했으며 매회 상영전에 안내방송을 실시하고 있는 구로점의 경우 다음달 3일부터는 상영준비시간을 10분 늘려 매회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도 28일부터 경찰특공대 폭발물 전문 해체반이 위험물을 점검하고 시내 CGV 극장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