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사 청년필름(대표 김광수)에 노동조합이 탄생했다. 그동안 특정 사안에 대해 일시적으로 노동조합이 생긴적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활동을 발표한 것은 청년필름 노조가 처음이다. 청년필름 노동조합은 27일 “지난 18일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에서 노동조합 창립총회를 갖은 후 23일 설립신고를 해 본격적으로 노조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1대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문현정 씨는 “노조 설립으로 임금협상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본격적으로 신장시킬 수 있게됐다”며 “노사 단체협약에 노조원 뿐 아니라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등 비정규직들의 처우에 관한 사항을 포함시키는 등 노동환경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