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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합작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시장 공략
2002-11-27

하나로통신(회장 신윤식)은 27일 일본 NHK의 엔터테인먼트 사업분야 자회사인 마이코(MICO)사와 국내 최초의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 <게으른 고양이 딩가>(이하 <딩가>)의 일본 내 공식 에이전트 계약을 맺어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애니메이션, 방송 프로그램 배급 및 수입 전문회사인 마이코가 일본에서의 ‘딩가’ 마케팅을 공식 담당하게 되며 일본 애니메이션 전문채널인 ‘키즈스테이션(Kids Station)’과 일본 최대의 완구회사 반다이 계열의 유통 전문회사인 ‘해피넷 픽처스’가 각각 ‘딩가’의 미디어 사업부문과 유통부문을 담당할 예정이다.

하나로통신은 이달말 일본 동경 시내에서 대형 옥외 스크린 광고 및 별명 공모 등을 통해 캐릭터 홍보 프로모션을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는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딩가’를 일본에 선보이게 된다. 국내의 경우 하나로통신은 지난 5월부터 봉제 인형을 비롯한 문구류, 팬시, 휴대폰 액세서리, 모바일 캐릭터 다운로드 등 15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이미 내놨다.

하나로통신은 최근 타프시스템(www.taff.co.kr)과 공동으로 자연탐구를 소재로 한 3D(3차원) 액션 어드벤처 게임 ‘딩가-곤충나라 대모험’을 출시했으며 내달부터 아시아나 항공 전 노선에서 ‘딩가’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는 등 국내 마케팅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통신이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와 공동제작한 3D 애니메이션인 <딩가>는 최초의 남북 합작 애니메이션(총 33편)이며 현재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과 <딩가> 공식홈페이지(www.mydinga.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상영되고 있다. 회사측은 현재 2차 남북합작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를 북한의 삼천리총회사와 공동 제작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