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6일부터 중앙시네마에서올 한해 주목받았던 단편영화들을 만날 수 있다. 12월6일부터 12일까지 중앙시네마에서 계속되는 ‘제38회 독립영화 관객을 만나다’에서다. 하루에 두 차례씩 상영되는 이번 행사는 19편의 작품들을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세계 속의 한국 단편영화에선 베니스, 클레르몽 페랑 등 주요 해외영화제 출품작을, 관객 인기작 모음에선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던 단편들을, 배우열전에선 문소리, 진희경, 김인권 등 충무로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작을, 마지막으로 젊은 감독 신작선에는 앞으로 기대를 모을 학생영화 감독들의 단편영화가 포진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부터 미로비전과 함께 단편영화를 꾸준히 상영해왔던 중앙시네마가 좀더 풍성한 메뉴를 마련하기 위한 것. 한국독립영화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앙시네마는 미로비전 이외에도 350여편의 장·단편을 배급하는 인디스토리와 함께 연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보할 계획이다. 상영작 및 일정에 관한 문의는 미로비전(02-737-2568∼9)이나 인디스토리(02-743-605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