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이충직)는 서울 4개관, 대구 1개관, 광주 1개관 등 전국에 6개의 민간 예술영화전용관을 확보하기로 하고 이를 운영할 사업자를 12월 9∼11일 공모한다.선정된 사업자는 예술영화 상영에 대해 연간 상영일수의 절반까지 전년도 매출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보조금을 받게 된다.이와 함께 영진위는 예술영화전용관 CI를 개발하고 통합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하는 등 공동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현행 영화진흥법과 시행령에 따르면 예술영화전용관은 연간 5분의 3 이상의 예술영화를 상영해야 한다.영진위는 지난 9월 초 150억원의 융자사업 계획안을 마련해 예술영화전용관 체인 신청자를 모집했으나 비현실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보조금 지원으로 방향을 전환했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