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영화촬영정보가 한 곳에 모였다.부산영상위원회가 주최하는 2002 부산국제필름커미션박람회(BIFCOM 2002)가 19일 오전 부산 메리어트호텔에서 개막했다.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부산필름커미션박람회에는 미국과 호주, 일본, 중국 등 15개국에서 41개 필름커미션이 참가, 영화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또 한국도 이 행사에 부산영상위원회를 비롯해 영화진흥위원회, 전주영상위원회, 서울영상위원회가 참가해 각국의 제작자 등에게 로케이션 정보를 제공한다.이번 박람회기간에는 주변국의 영상산업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세미나도 마련됐는데 19일에는 급성장하는 태국 영화산업의 현황 및 후반작업에 관한 사례연구 세미나가, 20일에는 아시아내의 해외로케이션 사례연구와 비교가, 21일에는 호주영화산업 지원정책연구 세미나가 각각 열린다.(부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