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계 배우 릭 윤(32)이 의 개봉(2003년 1월 1일)을 앞두고 12월 1일 한국을 방문한다.릭 윤은 007 시리즈 20탄이자 40주년 기념작인 이 영화에서 북한군 강경파 특수요원 자오로 등장해 한반도 비무장지대와 아이슬랜드 빙하 등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와 목숨을 건 혈투를 벌인다.그는 99년 <삼나무 숲에 내리는 눈>으로 할리우드에 데뷔하자마자 차세대 유망주로 꼽혔으며 <분노의 질주>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력을 과시해왔다.지난해 말 월드컵 조추첨 사회를 보기 위해 내한하기도 했던 그는 4일간 한국에 머물며 영화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