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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영화 라인업, <해리 포터>과 <반지의 제왕> 승부 관심
2002-11-11

내가 바로 크리스마스의 제왕!<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이냐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이냐 이번 겨울 시즌 극장가의 관심은 이 두 영화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불러들이느냐에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겨울 두 영화 모두 전국 300만명을 넘는 관객을 동원, 메가톤급 파괴력을 입증한데다 올 겨울 개봉작 가운데 인지도에서 두 영화를 능가하는 블럭버스터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두 영화가 1주일 간격으로 개봉해 12월 극장가를 뜨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은 12월13일,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은 12월19일을 D데이로 잡고 있다. 두 영화의 뒤를 이을 블록버스터로 손꼽히는 작품은 <캐치 미 이프 유 캔>, 1월 중 <보물성> 등. 하지만 극장가는 이들 세 영화에 앞서 개봉하는 <해리 포터>와 <반지의 제왕>을 이번 겨울 시즌 최고의 흥행카드로 여기는 분위기다. 후속 경쟁작들도 두 영화의 장기흥행을 가로막지 못하리라는 판단 때문이다.직배사별 개봉스케줄을 보면 UIP는 1월 말 박중훈이 출연하는 <찰리의 진실>, 2월 초 , 이십세기 폭스는 12월6일 <스토커>, 1월 초 , 2월 중 <솔라리스>, 워너브러더스는 12월13일 <해리 포터>, 1월24일 <투 윅스 노티스>, 2월21일 <애널라이즈 댓>, 콜럼비아는 1월24일 <아이 스파이>, 2월7일 <더블 비전>, 2월21일 <내셔널 시큐리티>, 브에나비스타는 12월 중 <산타 클로스2>, 1월 중 <보물성> 등. 여름 시즌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데 비중있는 외화를 확보한 곳은 직배사보다 CJ엔터테인먼트와 코리아픽쳐스쪽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1월10일 <링>, 1월24일 <캐치 미 이프 유 캔>이 있고, 코리아픽쳐스는 1월에 <영웅>과 <피노키오>, 2월에 <갱 오브 뉴욕>과 <시카고>의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영화는 시네마서비스가 <광복절특사>와 <반지의 제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가운데 CJ엔터테인먼트, 쇼박스, A라인, 청어람 등 그간 흥행작에 목말랐던 다른 배급사들이 바삐 움직일 전망이다. CJ는 12월6일 <피아노 치는 대통령>, 2월7일 <동갑내기 과외하기>, 2월21일 <튜브>, 쇼박스가 12월13일 <색즉시공>, 1월23일 <이중간첩>, 청어람은 12월6일 <품행제로>, 12월 중 <죽어도 좋아>, 1월1일 <마들렌>, A라인이 12월 초 <화장실, 어디에요>, 12월19일 <H>, 1월 중순 <쇼쇼쇼>, 2월 초 <블루> 등을 대기시키고 있다. 남동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