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 계열의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메가박스가 메가라인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제2의 체인망 구축에 나섰다.
메가라인은 8일 김포 신도시에 6개관 800석 규모의 극장을 개관하는 데 이어 12월 목포(4개관 700석)와 안동(5개관 900석), 내년에 울산(7개관 900석)ㆍ안산(8개관)ㆍ광주(10개관)ㆍ부산 서면(10개관) 등 8개 지역에 60여개 스크린을 마련할 예정이다.
메가박스 씨네플렉스㈜의 김우택 상무는 “무조건 스크린 숫자만 늘리기보다는 대규모 도시에는 메가박스를 배치하고 지방 중소도시 등에는 제휴업체를 메가라인으로 끌어들여 전국 네트워크를 이원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메가박스는 서울 코엑스(16개관)ㆍ부산 서면(7개관)ㆍ수원(5개관), 대구(10개관)점을 두고 있으며 30일 부산 해운대에 10개관을 오픈한다. 메가박스 체인점과 메가라인 체인망에 현재 운영중인 서울 씨네하우스(4개관)를 합치면 메가박스 계열 스크린 수는 내년까지 200여개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메가라인 김포점은 9일까지 회원 가입 행사를 벌인 뒤 추첨을 통해 푸짐한 선물을 증정하는 한편 9일 무료상영 및 즉석 경품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