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호 감독의 영화 <바보선언>(1983년작) 촬영지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 세워졌다.
제막식은 이장호 감독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오후 4시30분 열릴 예정이다.
‘영화의 고향’이라는 이름의 이 기념비는 가로 1.5m, 세로 1.4m 크기의 원형으로 영화 줄거리와 함께 ‘바보선언 촬영장소’라고 새겨져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등이 후원한 이 기념비 제막은 지난달 18일 영화 <소나기> 촬영지인 충북 영동을 시작으로 <축제> 촬영지인 전남 장흥, <아름다운 시절> 촬영지인 전북 임실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태안=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