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민간영화 지원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국방부가 최근 발표한 민간영화제작지원지침에 따르면, 이전까지 육·해·공군 및 해병대 등 각 군에 따로 지원신청을 해왔던 것을 이제는 국방부로 일원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군 소재 영화들의 경우 각종 정보에 대한 자문과 자료 협조뿐 아니라 장소와 장비를 제공하는 형태로 공동제작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영화사들도 서울영상위원회(위원장 황기성)를 통해 지원요청을 하게 됨에 따라 영화촬영을 위한 군과 민간 사이의 실질적인 협조체계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