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 앞에 14개 개봉관이 모여있는 ‘일산 멀티플렉스타운’이 형성된다.
㈜청원건설은 호수공원 인접 미관광장 앞 문화의 거리(일명 일산 로데오거리)에 건설하고 있는 라페스타에 롯데시네마 8개관이 들어오도록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와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시네마는 롯데백화점에 이미 설치된 6개관과 바로 옆 라페스타 8개관에 개봉 영화를 공급하게 됨으로써 모두 14개관, 1천544석 규모의 멀티플렉스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일산 멀티플렉스타운은 라페스타가 개장하는 내년 6월 문을 열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현재 CGV, 메가박스와 함께 국내 멀티플렉스 3대 메이저로 일산을 비롯, 대전.광주.부산.울산.창원.안양 등에 모두 53개관을 소유하고 있다. 일산 지역에는 현재 개봉관이 롯데시네마 6개관, 나운시네마 2개관 등 모두 8개관으로 부족한 데다 일부 시설의 수준도 떨어져 영화 애호가들이 서울로 원정 관람을 가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라페스타는 미관광장 앞 장항동 6천600여평 부지에 들어서는 쇼핑.문화. 오락.외식이 가능한 원스톱 복합 엔터테인먼트몰로 개장 이후 365일 각종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고양=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