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국제영화제가 중국 상하이(上海)국제영화제와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21일 “전주영화제의 명실상부한 국제화를 위해 상해영화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이에 따라 중국영화제작협회장과 상하이 영화제 부위원장 등 중국 영화 관계자 5명을 초청, 오는 24일 전주 전통문화센터에서 자매결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자매결연이 성사되면 한.중 합작영화 제작과 영화교류 등 양 도시의 영상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4월 개최된 제3회 전주 국제영화제에서는 김대중 대통령 납치사건을 다룬 일본영화 <KT>(감독 사카모토 준지)를 비롯 30개국 271편의 영화가 선보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전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