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자생적인 비디오문화운동으로 시작한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의 열여섯 번째 행사가 오는 11월2일, 3일 이틀 동안 서울 대학로 하이텔 On&Off에서 열린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유통’이 올해의 테마다. 이동은의 <외계에서 온 17호 계획>, 박효진의 <마이 스위트 레코드> 등 본선 출품작 7편과 함께, 채은혜의 <그와 선인장, 그리고 마스크>, 김태구의 <오빠들 왜 그래요!!> 등 지난 행사 때 본선에 오르지 못했던 작품 6편을 ‘다시 찾은 보석전’에서 선보인다(문의: 02-2263-6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