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영화 영상학과의 N세대 문화연구인력 양성팀(팀장 정재형 교수)은 교육부와 공동으로 오는 26일 오후 1시 동국대학교문화관 제3세미나실에서 ‘영화로 쓴 반역사:공식기억의 균열’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될 세미나 중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남북한 춘향전 비교연구」, 「선전선동에서 리얼리즘으로」, 「민족과 운명 '로동계급편'」 등 세 편의 논문이 발표되는 남북한 영상이미지 비교 연구 부분. 「남북한 춘향전 비교 연구」는 남북의 춘향전을 비교 분석해 같은 소재가 남북의 이데올로기의 차이에 따라 어떻게 다르게 표현되는가를 보여주며 동시에 남북이공유하는 문화적인 공통점을 찾아보는 논문으로 동국대 영화영상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재중동포 유학생 왕순녀씨의 연구논문이다.
세미나에는 이밖에도 「영화역사읽기:대중기억과 공식기억의 갈등」, 「한류:상품에서 문화로」, 「칼라큘라:N세대의 영화만들기/보기」, 「<영자의 전성시대>를통해 본 1970년대 여성계급과 공간」 등 영화를 통해 N세대가 역사,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 지를 연구한 논문이 발표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