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한극장과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GV가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 대학, 조선일보가 공동으로 조사한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NCSI) 조사의 영화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2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서울시내 8개 극장의 이용객 2천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극장은 100점 만점에 나란히 76점을 받았다. 대한극장은 ‘유지율’ 분야에서, CGV는 ‘고객들의 기대수준’ 항목에서 각각 79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3위는 73점을 받은 메가박스가 차지했으며 72점을 받은 명보프라자가 4위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조사된 8개 극장 중 지난 2001년부터 2년 연속 조사에 참여한 7개 극장은 지난해에 비해 평균 4.1점씩 높은 점수를 받아 극장의 서비스 수준은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