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영화 <오아시스> 촬영 협조와 관련, 감사패를 받았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영상위원회(위원장 황기성)는 얼마전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과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이창동 감독과 영화배우 문소리씨와 함께 이날 이명박 시장을 예방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서울시가 지난 5월 19일 진행된 청계고가에서의 촬영을 허가, 영화 제작에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서울 영상위원회는 영화촬영에 필요한 지원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시가 지난 4월 창립한 사단법인으로 영화 제작자와 감독, 배우, 대학교수 등 17명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시는 서울 영상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오아시스>를 비롯, <광복절 특사> <튜브> <피아노 치는 대통령> 등 13건의 영화를 촬영하는 과정에서 장소를 지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