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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5편 시체스 영화제에 진출
2002-09-16

<나쁜 남자>(김기덕), <공공의 적>(강우석), <세이 예스>(김성홍), <복수는 나의 것>(박찬욱) 등 우리나라 극영화 4편이 10월 3∼13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제35회 시체스 국제영화제의 오리엔트 익스프레션(Orient Expression) 부문에 초청됐다.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대상 수상작인 이성강 감독의 <마리 이야기>는 아니마트(Anima't) 부문에서 소개된다.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경쟁부문인 판타스틱(Fantastic) 부문에 초청 제의를 받았으나 출품 마감시한을 맞추기 어렵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