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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첨단문화산업단지 2006년까지 조성
2002-08-27

엑스포 과학공원에 지정된 대전첨단문화산업단지가 2006년까지 첨단정보(IT)와 문화(CT)산업을 접목한 산업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충남대학교 컨소시엄은 26일 시청에서 열린 산업단지 중간용역 발표회에서 2006년까지 3단계. 4개 구역으로 나눠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1천440억원의 투자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은 액소포때 건설된 기존의 전시관을 산업단지 시설로 재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들 전시관이 대부분 누수가 심하고 환기가 안돼 골조를 제외한 천장과 벽면을 전면 교체하는 등 리모델링하고 일부 전시관은 철거한 뒤 신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구역별로 특성을 보면 ▲디지털미디어구역: 영상 및 음향 제작시설, 사운드 파크 ▲가상현지구역: 가상현실, 게임, 시뮬레이션, 영화박물관 ▲시네마구역: 영화촬영, 특수효과 및 벤처영상 특화센터 ▲관리지원구역: 산업단지 지원시설 등이다.디지털미디어구역은 정보통신관과 초고속정보통신체험관에 IT분야를 지원하기 위한 대덕밸리 소프트웨어타운을 조성하고 디지털 곤텐츠분야의 특화를 위해 디지털영상과 음향효과 편집실을 만들고 3D 디지털 사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사운드 파크를 조성한다. 가상현실구역은 우주탐험관에 가상현실과 시뮬레이터 체험공간 및 게임시연장을 만들고 관련업체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하며 자동차관에 국내.외 영화의 역사를 한 눈에 보고 영화학교를 운영하는 영화박물관을 건설한다.시네마구역은 정부관에 특수촬영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30여개 영상제작업체가 입주할 수 있는 벤처영상 특화센터를 만들고 페루관은 철거한 뒤 대형세트와 소형세트 및 가변형 고정세트 등을 설치한 실내 영화촬영장을 건축한다.한편 대전시는 이 곳을 지난해 5월 문화관광부로부터 첨단문화산업단지로 지정받았으며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대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