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에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민병록(53)교수가 선정됐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6일 '오늘 이사회를 열고 한국 영화학회장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으로 영화계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민교수를 집행위원장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민 신임 집행위원장은 전주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청룡상, 백상예술대상, 대종상, 아.태 영화제, 일민예술상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최 민 전 집행위원장은 개인사정으로 지난달 위원장직을 사임했다.한편 2003년 제4회 영화제부터는 영화제 운영기구를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로 개편해 추진키로 하고 지난 7월초 김완주 전주시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전주=연합뉴스 김종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