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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승> 하와이국제영화제 진출
2002-08-22

주경중 감독의 장편 데뷔작 <동승>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 되었다. 하와이 영화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영화를 발굴하는 데 권위를 인정 받고 있는 미국영화제.

<동승>은 이미 지난 6월 상하이 국제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함으로써 93년 임권택 감독이 수상한 이후 처음으로 본상을 받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며 이 외에도 이 달 22일부터 열리는 몬트리올 영화제의 world cinema부문에서도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9월 30일부터 열리는 버스터 코펜하겐 국제 영화제에서도 경쟁작으로 공식 초청을 받았고 10월에 열리는 카이로 영화제에서도 초청장을 받아놓은 상태. 이 밖에도 만하임 하이델베르그, 도쿄 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초청의사를 타진해 오고 있어 앞으로 <동승>의 발걸음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주경중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동승>은 월북작가 함세덕의 원작 희곡을 각색한 것으로 92년 연우무대를 통해 연극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잊지 못하는 동자승 도념과 속세의 유혹에서 번민하는 젊은 승려 정심을 내세워 진정한 구도의 의미를 이야기하고 있으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타이틀 롤 김태진, 중견 연기자 전무송, 연극배우 오영수ㆍ김민교, 영화배우 김예령 등이 출연했다.

인터넷 콘텐츠팀 cine21@new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