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국 40여개 상영관에서 `12세 관람가 등급'으로 재개봉되는 임권택 감독의 영화 <오원 장승업 취화선(원제 취화선)>이 중-고교 교사들에게 무료상영된다.
제작사인 태흥영화사(대표 이태원)는 문화예술계와 교육계로부터 전통문화와 예술혼을 담은 <취화선>을 중고생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요청이 쇄도해 일부 장면을 삭제한 뒤 지난 7월 26일 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상영등급을 다시 받았으며 학생들을 지도하는 선생님들에게 무료관람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5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취화선>은 지난 5월 10일 18세 이상 관람가 등급으로 개봉돼 7월 초까지 전국에서 10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오원 장승업 취화선>을 상영하는 영화관에 중-고교 교사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단체관람 문의 ☎(02)547-6833
(서울=연합뉴스)